세상이 점점 정글이 돼간다. 정글의 법칙, 약육강식.
흉악범죄도 줄어들지 않을 거다. 여성들, 아이들이야말로 가장 약자 아닌가.
인간의 기본적인 우아함을 지킬 수 없는 사회니
동물의 법칙이 작동할 수밖에.
사회를 유지시키는 법의 권위는 이미 MB 정부가 엿먹였다.
전과 14범이, 투기꾼이, 논문표절자가, 탈세범이 득세하는 사회는
법보다는 힘이 더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있다.
안 들키면 그만 혹은 힘 있으면 그만이다.
권력 있는 자는 권력 없는 자를, 돈 가진 자는 돈 없는 자를 잡아먹고 안 들키면 그만이다. 힘 없는 여성들, 아이들 강간하고 안 들키면 그만이다.
동물 사회와 인간 사회를 구별하는 법은 오히려 해괴하게 사용된다.
초원의 물소는 떼로 다닐 수밖에 없다. 사자의 공격 앞에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동물의 법칙이다.
하지만 인간의 정글 속에서는 그나마 이 동물의 법칙마저도 유지되지 않는다.
자본 앞에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동자들의 단결권은 침해받는다.
비정규직은 노조를 만들기도 어렵다.
노사협상 결렬 전엔 파업 찬반 투표를 해서는 안된다고 법무장관이 말한다.
파업 잘못하면 몇십억의 손배소에 시달린다.
세렝게티의 물소보다 못한 한국의 노동자들. 세렝게티 보다 더 잔인한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사회.
하지만 더 안타까운 건 우리가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이 잔인한 사회를 만든 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점.
국민, 바로 우리들이 막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