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의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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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정의에 대한 하나의 의문


그것이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민주주의가

과연 진정한 민주주의인가

 
- 에리히 프리트





*
지난 십년.

개혁진영과 진보진영은 숱하게 싸웠다. 사표론과 난닝구, 비판적 지지와 노빠 광신도, 강준만과 진중권, 김민석과 이문옥, 민노충과 슨상님이 치고 받았다. 불구대천의 원수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 두 진영은 그래도 이것 한가지에는 동의한다. 절차적 민주주의.

경제적 민주주의의 영역을 좀더 넓혀야 한다와 그렇지 않다로 대립할 뿐 이 두 진영은 기본적으로 양립할 수 있고, 양립해야 한다.

현재.

이명박이 등장했다. 이 두 진영의 오랜 싸움은 이명박이 파괴하는 절차적 민주주의 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제 서로를 인정해야 할 때다.



2009/06/12 00:43 2009/06/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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