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퍼온 글을 다시 재펌
film200 [2006-08-07]
relyonme 님.... 뭘 모르시면 가만히 계시죠. 미국 극장이 몇 개나 있는 줄 압니까? 미 연방 합중국의 51개주에는 극장만 무려 3만 6천개가 넘습니다. 대략 어림잡아도 3만개~4만여개의 극장스크린이 존재하며, 멀티플렉스화 되어 있습니다. 제 아무리 미국에서 메이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라도 절대 스크린수가 5천개가 넘지 않습니다. 3만 6천개스크린에서 4천개는 고작 10퍼센트 조금 넘는 개봉관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님이 지적하신대로 <스타워즈>,<슈렉2>,<반지의 제왕>등등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 영화들 조차도 미국 개봉시에 5천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와이드 릴리즈한 경우가 단 한번도 없습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도 많이 잡아야 3천 500개에서 4천 500개 내외입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바로 미국은 50여년전부터 거대 영화사가 제작가 배급/극장상영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연방법으로 규정한 <트러스트법-독과점 규제법>이 존재하기때문입니다. 즉, 미국도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시스템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1940년대에, 미국의 5대 메이저 영화사들이 경쟁적으로 영화제작과 배급 그리고 극장 상영을 독점적으로 자기 영화사에 유리하게 원 터치 시스템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열 혼탁 독과점 경쟁구도는 영화의 순수한 본질을 크게 훼손하고 영화의 장기적인 발전에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뒤 늦게 깨달은 미국 연방정부는 총칼을 빼들고 연방법으로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독과점을 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성문화시켰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미국의 거대 헐리우드 영화사들은 제작과 배급, 극장상영을 자기 맘대로 독과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작사는 제작만 하고 배급사는 영화 배급만을 맡고 있으며, 극장상영은 미국의 거대 극장체인망(극장도 거대기업이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어떻습니까? 동양제과 계열기업인 메가박스가 제작비를 상당부분 투자한 영화작품인 <괴물>을 메가박스 소유주인 동양제과가 쇼박스 배급사를 통해서 메가박스 극장에 <괴물>을 몇 개관씩 몰아주기로 상영하고 그 수익을 동양제과(메가박스=쇼박스)가 고스란히 가져 갑니다.
물론 다른 경쟁작들은 불리하게 상영일자를 바꾸고,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괴물>을 집중적으로 메가박스에 상영하도록 하는 방법을 씁니다. 물론 이것은 비단 메가박스(쇼박스)뿐만이 아니라 CGV도 마찬가지로 독과점행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이러한 한국의 메이저 배급사 및 극장체인들의 독과점 행태가 계속된다면 한국영화의 질적 발전과 새로운 실험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저는 그 점이 무척 우려됩니다. 저도 <괴물>을 잘 보았고, 10점 만점에 8점을 주었지만, 그렇다고해서 <괴물>의 독과점 행태를 묵과할수는 없습니다. 지금당장 <괴물>이 1천만명을 넘어서 1300만을 돌파하더라도, 그것은 한국영화계에 크나큰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뿐, 별다른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한국영화 전체 스크린수가 1천 600~700개가 되는데 그 중에서 무려 620개 스크린을 점유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독과점 행태라고 의심받을만하며, 사실 독과점이 맞습니다.
만약에 미국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괴물>과 같이 전체 스크린의 약 40퍼센트를 점유한다고 가정해본다면, <캐리비안의 해적2-망자의 함>은 미국에서 1만 6천개 극장스크린에서 개봉했어야 합니다.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2>는 미국에서도 4천여개 극장에서 개봉했을뿐입니다, 즉, 전체 미국 스크린수인 3만6천여개에중에서 고작 10퍼센트 조금 넘는 스크린 점유율로 와이드 릴리즈 개봉했지만 흥행대박을 터트리고 있죠.
미국은 윗 글에도 언급했지만, 미국의 연방정부는 이미 50여년전부터 메이저 영화사들에게 독과점 금지법을 강력하게 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루속히 독과점 금지법안을 국회에 상정하고 법적으로 성문화시켜야 합니다. 한국 메이저 배급사(제작도 같이한다)를 소유한 메이저 극장체인들인 메가박스와 CGV의 독과점 관행을 저지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사실 과열혼탁이 심해지고 몇몇에 의해서 시장의 독과점이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 어떤 산업이건간에 유형무형의 피해가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화산업도 문화상품으로서, 또 하나의 예술품으로서의 그 본질적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작금의 한국을 살펴보면 위태위태합니다. 하루속히 한국의 메이저 배급사 및 극장체인에 대한 독과점 금지법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film200 [2006-08-07]
relyonme 님.... 뭘 모르시면 가만히 계시죠. 미국 극장이 몇 개나 있는 줄 압니까? 미 연방 합중국의 51개주에는 극장만 무려 3만 6천개가 넘습니다. 대략 어림잡아도 3만개~4만여개의 극장스크린이 존재하며, 멀티플렉스화 되어 있습니다. 제 아무리 미국에서 메이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라도 절대 스크린수가 5천개가 넘지 않습니다. 3만 6천개스크린에서 4천개는 고작 10퍼센트 조금 넘는 개봉관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님이 지적하신대로 <스타워즈>,<슈렉2>,<반지의 제왕>등등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 영화들 조차도 미국 개봉시에 5천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와이드 릴리즈한 경우가 단 한번도 없습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도 많이 잡아야 3천 500개에서 4천 500개 내외입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바로 미국은 50여년전부터 거대 영화사가 제작가 배급/극장상영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연방법으로 규정한 <트러스트법-독과점 규제법>이 존재하기때문입니다. 즉, 미국도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시스템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1940년대에, 미국의 5대 메이저 영화사들이 경쟁적으로 영화제작과 배급 그리고 극장 상영을 독점적으로 자기 영화사에 유리하게 원 터치 시스템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열 혼탁 독과점 경쟁구도는 영화의 순수한 본질을 크게 훼손하고 영화의 장기적인 발전에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뒤 늦게 깨달은 미국 연방정부는 총칼을 빼들고 연방법으로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독과점을 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성문화시켰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미국의 거대 헐리우드 영화사들은 제작과 배급, 극장상영을 자기 맘대로 독과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작사는 제작만 하고 배급사는 영화 배급만을 맡고 있으며, 극장상영은 미국의 거대 극장체인망(극장도 거대기업이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어떻습니까? 동양제과 계열기업인 메가박스가 제작비를 상당부분 투자한 영화작품인 <괴물>을 메가박스 소유주인 동양제과가 쇼박스 배급사를 통해서 메가박스 극장에 <괴물>을 몇 개관씩 몰아주기로 상영하고 그 수익을 동양제과(메가박스=쇼박스)가 고스란히 가져 갑니다.
물론 다른 경쟁작들은 불리하게 상영일자를 바꾸고,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괴물>을 집중적으로 메가박스에 상영하도록 하는 방법을 씁니다. 물론 이것은 비단 메가박스(쇼박스)뿐만이 아니라 CGV도 마찬가지로 독과점행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이러한 한국의 메이저 배급사 및 극장체인들의 독과점 행태가 계속된다면 한국영화의 질적 발전과 새로운 실험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저는 그 점이 무척 우려됩니다. 저도 <괴물>을 잘 보았고, 10점 만점에 8점을 주었지만, 그렇다고해서 <괴물>의 독과점 행태를 묵과할수는 없습니다. 지금당장 <괴물>이 1천만명을 넘어서 1300만을 돌파하더라도, 그것은 한국영화계에 크나큰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뿐, 별다른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한국영화 전체 스크린수가 1천 600~700개가 되는데 그 중에서 무려 620개 스크린을 점유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독과점 행태라고 의심받을만하며, 사실 독과점이 맞습니다.
만약에 미국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괴물>과 같이 전체 스크린의 약 40퍼센트를 점유한다고 가정해본다면, <캐리비안의 해적2-망자의 함>은 미국에서 1만 6천개 극장스크린에서 개봉했어야 합니다.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2>는 미국에서도 4천여개 극장에서 개봉했을뿐입니다, 즉, 전체 미국 스크린수인 3만6천여개에중에서 고작 10퍼센트 조금 넘는 스크린 점유율로 와이드 릴리즈 개봉했지만 흥행대박을 터트리고 있죠.
미국은 윗 글에도 언급했지만, 미국의 연방정부는 이미 50여년전부터 메이저 영화사들에게 독과점 금지법을 강력하게 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루속히 독과점 금지법안을 국회에 상정하고 법적으로 성문화시켜야 합니다. 한국 메이저 배급사(제작도 같이한다)를 소유한 메이저 극장체인들인 메가박스와 CGV의 독과점 관행을 저지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사실 과열혼탁이 심해지고 몇몇에 의해서 시장의 독과점이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 어떤 산업이건간에 유형무형의 피해가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화산업도 문화상품으로서, 또 하나의 예술품으로서의 그 본질적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작금의 한국을 살펴보면 위태위태합니다. 하루속히 한국의 메이저 배급사 및 극장체인에 대한 독과점 금지법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